“병원의 매출, 과연 누가 책임질까요?”

의사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실제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은 ‘비의료 인력’—즉 실장과 코디네이터처럼 전문 자격이 없으면서도 의사에 준하는 급여를 받아가는 분들입니다. 이들은 상담·마케팅·운영 전반에 걸쳐 병원의 성장을 이끌고, 환자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훌륭한 실장 한 명이 병원의 매출을 ‘혼자’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저는 의정부 톡스앤필, 의정부 데이뷰의원, 그리고 현재 강서 데이뷰를 포함해 전국 여러 지점을 운영하면서, 특정 인물 한 명의 역량에 따라 병원 매출이 극적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여러 번 경험해 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비의료 인력이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외모가 예쁘면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잘못된 인식도 여전히 만연하죠. 그러나 실장·코디네이터의 ‘진짜 역량’은 영업 능력과 고객 응대 능력이며, 어떻게 매출을 창출하고 재구매율을 높일지에 대한 구체적인 노하우가 필수입니다. 안타깝게도 민간 자격증만 양산하는 교육 업체는 많지만, 병원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곳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답하기 위해, 저는 직접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실장으로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으며, 톡스앤필 교육을 담당했었고 현재는 오름 메디컬 그룹에서 병원 개원 컨설팅을 진행하는 안소정 대표님을 영입하여 비의료 전문 인력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는 교육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실장·코디네이터 등 비의료 전문가들이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