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성공을 이끄는 메디컬교육인증센터 교육과정
병원 운영에 있어 ‘마케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입니다. 하지만 의료인들은 보통 의료 기술과 환자 진료에 집중하다 보니, 정작 ‘어떻게 환자를 유치하고 재구매(재방문)를 이끌어 낼 것인가?’라는 문제에서는 시행착오를 겪기 쉽습니다. 특히 잘못된 마케팅 방향은 단순히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것뿐 아니라, 병원의 이미지와 신뢰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병원 마케팅 실패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실제 방법을 제안해 보고자 합니다.
실패 사례:
어느 병원은 인근 경쟁 병원보다 빠르게 환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한시적 초저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환자 수가 급격히 늘었지만, 이벤트가 끝난 이후 정가로 돌아가자 기존 환자들조차 더 저렴한 병원을 찾아 이탈했습니다. 또, 가격만 보고 방문했던 환자들은 서비스 품질이나 의료진의 전문성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교훈 & 해결 방법:
실패 사례:
기존 환자와 지역 커뮤니티 입소문만 믿고 운영해온 A병원은 장기적으로 환자 풀이 줄어들자 뒤늦게 SNS나 홈페이지를 만들었지만, 이미 경쟁 병원들이 포털 사이트와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A병원은 “이제 와서 해야 할 게 너무 많다”라며 체계가 잡히지 않은 채 무작정 광고만 실행했고, 결국 ROI(투자 대비 수익)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교훈 & 해결 방법:
실패 사례:
규모가 큰 B병원은 화려한 장비와 마케팅으로 신규 환자를 끌어들였지만, 실내 환경 및 실무진들의 서비스 퀄리티가 부족해 불만족 리뷰가 급증했습니다. 환자들은 “병원은 크지만 일하는 사람들은 불친절하다”, “돈만 벌려고 한다”라는 인상을 받았고, 이는 온라인 리뷰와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교훈 & 해결 방법:
1) 환자 맞춤형 경험 설계
2) 비의료 인력 전문교육 강화
3)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의 균형
4) 환자 커뮤니티와의 소통
병원 마케팅 실패 사례는 잘못된 전략, 비효율적인 프로모션, 그리고 비의료 인력 교육 부족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어디서 얼마나 싸게 받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신뢰할 만한 서비스를 받는가?’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첫인상부터 마지막 만족도까지 책임지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비의료 인력인 실장, 코디네이터, 상담실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자연스럽게 재구매율—즉 재방문율이 높아집니다. 결국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이 바로 ‘올바른 마케팅’과 ‘탄탄한 인력 양성’이라는 사실, 이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